하폰
드레스

보니타베일리 촬영당일 드레스 후기입니다.

다이렉트웨딩·레몬맛캔디·2026. 2. 21.·원문 보기
이미지 1

보니타베일리에서 촬영 드레스 가봉을 진행하며 가장 고심했던 부분은 바로 풍성 라인이었습니다. 가봉 때 입어본 드레스들이 하나같이 다 예뻐서 마음 같아서는 풍성으로만 3벌을 데려가고 싶을 정도로 결정이 어려웠거든요. 결국 고심 끝에 선택한 주인공은 타프타 실크 드레스와 꽃무늬 레이스 드레스였습니다. 어깨선이나 팔뚝 살 등 체형적인 부분은 보정의 힘을 믿기로 하고, 오로지 제 눈에 가장 예쁜 디자인 위주로 골랐습니다.

이미지 2

첫 번째 풍성 드레스인 타프타 실크는 바스락거리는 이불 같은 재질 특성상 가봉 때는 주름이나 색감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는데요. 촬영 당일에는 새로 세탁되어 온 덕분인지 주름 없이 깨끗하고 새하얀 순백의 느낌이 강해 야외 촬영과 실내 플라워 장식 모두에 찰떡처럼 어울렸습니다. 특히 그리너리한 야외 배경에는 화이트 드레스가 정석이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네요. 풍성함의 정도가 남달라 서서 찍을 때는 높은 굽을 신어 비율을 살리기 좋았고, 앉아서 찍을 때도 한없이 퍼지는 라인 덕분에 소파 씬이나 꽃방 씬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미지 3

두 번째로 선택한 꽃무늬 레이스 드레스는 앞선 타프타 실크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튜디오 배경이 아무리 바뀌어도 포즈가 비슷비슷해지기 쉬운데, 드레스 소재 자체를 다르게 가져가니 사진에 확실한 차별점이 생겨 좋았습니다. 다만, 레이스 재질 특유의 얇은 두께감 때문인지 보정 전 사진을 보니 옆모습에서 배가 조금 나와 보이는 단점이 있더라고요. 가봉 때는 몰랐던 부분이라 셀렉 때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체형 보완 측면에서는 훌륭했습니다. 특히 저처럼 좁은 어깨를 가진 체형은 자칫 오프숄더가 어색할 수 있는데, 이 드레스는 어깨 라인에 너풀거리는 레이스 디테일이 있어 단점을 예쁘게 가려주었습니다. 볼레로 등을 통한 변형이 어려운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꽃무늬의 은은한 반짝임이 포인트가 되어주어 단독으로도 전혀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4

그리고 유색드레스와 슬림드레스를 골랐는데요. 유색도 쨍한 보라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었습니다. 그래서 밋밋한 배경에서도 밋밋해보이지 않게 나왔구요. 보니타베일리에서 드레스를 고민 중이시라면, 사진의 다양성을 위해 서로 다른 소재감을 선택하시고 본인의 콤플렉스를 보완해 줄 디테일을 꼭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