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성 x) 신랑 헤어변형 어닛 창헌부원장님 스튜디오 촬영 후기(feat. 대강추)
안녕하세요! 이틀 전 막 웨딩 촬영을 끝내고 몸살이 오려고 하는 신부입니다..^_ㅠ 저희는 26년 5월 예식으로 25년 1월부터 준비했어요. 나름 빨리 준비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도 신부 헤변 마감이 빨라서 멘붕오더라구요.. 겨우 제 헤변 예약을 했는데 플래너 제휴 목록에서 신랑 헤어변형을 발견했고, 욕망의 항아리 신부는 약간 흥미가 돋았습니다...ㅎㅎ 신부 헤어변형 하면 신랑 헤변 서비스 한 번 들어간다, 안해도 된다~고 해서 살짝 고민을 했는데 후기를 보니 다들 만족하셨고 신랑 헤어가 얇고 축 처지고 곱슬기가 있는 어려운 머리여서 큰 고민없이 계약을 했습니다. 신랑이 자기 머리가 까다롭다고 ㅠ 헤어를 딱 한 스타일로만 고수하는 편이라 촬영 때 다양한 헤어를 하면서 본식 때 어떤 헤어를 할 지 느낌을 보고 싶어서 계약한 것도 있어요. 그리고 부원장님 덕분에 촬영 후 신랑 스스로!!! 본식 느낌을 어떻게 갈지 정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약 전에는 신랑이 "안해도 될 거 같은데....?" 했지만 "같이 준비하는 결혼이구 다들 신부만 본다는데 신랑도 다양한 스타일로 멋있게 나왔으면 좋겠어~^^" 라는 말로 꼬드겼고 신랑 감동~..ㅋ 핫핫.. 금액은 원장님 지정까진 안(..못)했고 3시간 반으로 계약하니 25만원이었어요. 계약할 땐 좀 비싼가..? 싶었는데 촬영한 후에는 와 가성비 미쳤다..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부 헤변 기본 3~40인데 딱 헤어만 봐주시고 이모님 헬퍼 비용은 따로잖아요....? 신랑은 저 금액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케어였다구욧.....ㅠㅠㅠㅠㅜ 부원장님만 믿고 잘해주시기만을 바랐는데 진짜 대만족!!!!!!!!!!!!!!했고 현장에서 보내주신 사진 쭉 보곤 너무 만족스러워서 찐 내돈내산으로 제 헤어변형(저는.. 좀 할많하않입니다..^^) 보다 신랑 헤어변형 후기를 먼저 쓰게 되었어요. 촬영 전 날 일정 체크 카톡이 오셨고 "넵!" 만 한 저는.... 너무 아무것도 요청드린 게 없나? 싶어 신랑을 시켜서.. 오후 7시쯤(촬영이 다음날 오전 10시인데...큼큼) 부원장님 인스타에서 스타일 몇 개를 캡처해서 보내드렸어요.
예 뭐... 이 대화가 끝이었습니다.. 다른 건 요청드린 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심지어 예복 뭐 입는지 제 드레스가 뭔지도 말씀을 안드렸네요... ㅠㅠㅠㅋㅋㅋㅋ 지금 생각하니 약간 죄송... 미루기병이 도져서 제 헤변, 부케를 벼락치기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예복 매치? 타이? 구두? 모르겠다...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 였네요...ㅎㅎㅎㅎ
우선 평소 스타일입니다.. 자연 곱슬이에요... 저절로 방향을 타는 머리입니다.. 뿌리도 축 처지고 머리도 얇고 저랑 만나는 2년 내내 이 스타일이었어요 ㅋㅋㅋ 신랑 친구들 말로는 20대때부터 늘 이 스타일이었다고 한 거 같아요..ㅎㅎㅎㅎㅎㅎ 저는 항상 "올림머리도 괜찮을 거 같다!!!"고 했지만 "내 머리가 금방 처져.."라는 말로 신랑은 단 한 번도 머리를 바꾼 적이 없어요..
이건 샵 아웃할 때 상태에요!! 여기서부터 멘붕이었던 게 스튜디오 가면 헤변쌤이 예복 매치를 해주실거라 생각하고 역시나..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샵에서부터 예복을 입고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모님 : 신랑님 어떤 거 입으실거에요? 신랑 : 나 뭐 입어야 해? 저 : 스튜디오에서 입으려고 했는데? 뭐 입어야 해? 지금 입어야 해? 어떡하지? 우선 그냥 턱시도 입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헤어는 이 때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샵 도착했는데 이미 헤변쌤이 와계셨어요. 인사를 나누고 예복이랑 타이 쫙 확인하시고는 샤샤샥 앞머리 결을 더 내주셨고 턱시도는 대여라 소매가 완전 길었는데 앉을 때 일어설 때 바지 핏, 소매 핏, 단추를 열고 잠그는것까지 다 봐주셨습니다.
제가 드레스를 갈아입을 때 신랑 단독컷을 찍고 제가 헤어변형 할 때 신랑은 의상을 갈아입었어요.(아마도..?) 사실 헤어랑 드레스 순서를 어느정도 정하고 갔는데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 이모님과 제 헤변쌤이 작가님한테 "다음은 헤어 이거 할까요?" "그럼 이거 입을까요?" 하면 그냥 그대로 벗겨지고 입혀집니다... 근데 신랑 헤변쌤이 제 다음 드레스 딱 캐치하시고는 신랑 예복, 타이도 같이 체인지 후 완깐머리로 바꿔주셨더라구요! 이건 저희 맞춤한 차콜그레이 예복인데 신랑이 타이를 전혀 맬 줄 몰라서(전날까지만 해도 유튜브 보고 공부해야하나 했는데 설마 타이도 못 매주실까 하고 그냥 갔어요.. 예.. 진짜 아무 생각이 없었죠..) 역시나 타이 각 살려서 예쁘게 매주셨습니다...ㅠㅠㅠㅠ
유색에 베이지 예복은 국룰 같아요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든..!! 요거만 이렇게 입자~!! 하고 생각했는데 양말도 긴 걸 신어야할지.. 까만걸 신어야할지.. 브라운을 신어야할지.. 덧신을 신어야할지...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결정의 연속..ㅠㅠㅠㅠㅠ 결국 까만 거 긴 거 하나! 까만 거 덧신 하나!!! 알아서 신겨주시겠지! 했는데 덧신을 신겨주셨네요 ㅎㅎㅎ(방금 앎) 되게 깔끔하게 나왔어요 굿굿 헤어도 평소에 하던 5:5 스타일이랑 비슷한데 뿌리가 샥 올라간 깔끔한 5:5로 바꿔주셨어요.
마지막으로 가일컷?인가 뭔가 저는 모르겠는데 신랑이 제일 마음에 들어한 헤어에요.. 요 느낌을 살린 헤어를 본식 때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반은 올리고 반은 내린? 모르겠어요 저는ㅠ 여튼 다시 턱시도를 입었는데 타이는 검정색으로 깔끔하게 매치!! 물론 사진, 영상도 정말 많이 남겨주셨습니다. 이모님이 처음에는 "신랑도 헤어변형이 있어요?" 하시더니 촬영 중간에는 "신랑 신경 안 써도 돼서 너무 편하다"고... 데려다 드릴 때는 "신랑 헤어변형 하길 잘하신 거 같다, 신랑 헤어변형은 얼마냐"고 여쭤보셨어요 ㅋㅋㅋㅋㅋ 사실... 제 헤어변형에도 신랑 헤어변형 1회가 포함되어 있었거든요.. 근데 계약한 시간이 촬영 시간보다 짧으니 신랑 헤변쌤 가시고 헤어 바꾸고 싶으면 내 헤변쌤한테 말해서 서비스 받아서 바꾸자~ 했는데 제 헤변쌤이 제 머리만 해도 정신없어하셨고 타이밍도 못 잡아서 신랑 서비스 요청 못드렸어요..ㅠㅎㅎㅎㅎ 부원장님 덕분에 확실히 신랑도 헤어가 바뀌니까 신랑 단독컷도 다양하게 많이 찍어주셨고 그만큼 잘 나왔구요! 신랑이 저보다 사진 더 많이 건졌어요^^ 촬영 끝난 날 저녁에 플래너님, 헤변쌤이 보내주신 사진 보더니 신랑이 "우리 본식 때는 오늘 헤어 해주신 선생님 안오시지...?" "내 머리로 이런 올림 머리 스타일이 가능했구나..."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헤어 손질하는 방법도 같이 알려주셨다고 했어요 ㅠㅠㅠㅠ(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저는 처음 인사 나눌 때 빼고는 헤변쌤이 어디 계셨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말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