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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셀프로 준비 중인 커플의 체크리스트 공유

메이크마이웨딩·PLS·2024. 11. 9.·원문 보기

저는 상담해본 결과 플래너를 끼기에는 제가 이미 너무 취향이 확고하다는 걸 깨달아서 동행 플래너는 따로 끼지 않지만, 아이웨딩 통해서 셀프 견적을 알아보고, 또 베뉴와 메이크업과 드투를 예약했기 때문에 아예 워크인이라고 말하기는 또 애매한^^;; 그런 상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멬마웨를 아이웨딩보다 더 일찍 알았다면 캐시백을 더 크게 받았을 텐데 아쉽...). 그래서 저희는 '반' 셀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은 플래너의 지도편달 없이 웨딩준비 중인 저희 반셀프 커플이 여태 만든 체크리스트를 공유하려고 합니당😉 1. 체크리스트 용도? 파트너랑 같이 실시간으로 보면서 어디까지 왔는지, 어느 업체로 골랐는지, 예산은 어느 정도 잡았는지, 누가 지불했는지, 언제까지 정해야 하는지를 편하게 보기 위해서 만들었어요. 2. 체크리스트 구성 저희 표는 아래 표처럼 항목을 나눴어요. 대분류 항목 일정 기한 결정 내용 예산 지불 진행 상태 0. 물품 준비 1. 웨딩 촬영 2. 청첩 3. 베뉴 4. 본식 1) 대분류(태그형) 크게 준비 물품, 웨딩 촬영 관련 내용, 청첩, 베뉴 꾸미기 관련 내용, 본식 관련 내용 이렇게 나눴습니다. 앞에 번호를 단 이유는 나중에 대분류별로 정렬할 때 먼저 준비해야 할 사항부터 보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안 그러면 오름차순으로 할 때 ㄱㄴㄷ에 의해 웨딩촬영보다 본식이 앞에 오거든요.. 2) 일정/기한(날짜형) 실제로 그 일을 하게 되는 날짜가 박혀 있으면 그 일정을 적고, 장기간에 걸쳐서 특정 날짜까지 해야 하는(=마감 있는) 일이면 기한을 적었어요. 기한 내에 특정 날짜에 결정하게 되면 '일정'과 '기한'이 둘 다 채워지겠죠! 3) 결정 내용(텍스트형) 항목마다 결정된 최종 내용을 썼어요. ex 촬영 작가 섭외 항목에 대해서 '결정 내용'은 'OO작가님'이 됩니다. 4) 예산(숫자형) 예산은 결코 적은 대로 나올 리 없지만 어쨌든 희망사항을 여기에 씁니다... 5) 지불(텍스트형) 누가 얼마를 냈는지 씁니다. 사실 누가 냈는지와 얼마를 냈는지는 분리하는 게 좋을 텐데, 현 시점에서는 제가 다 처리하고 있고 단계별(ex 계약금 중도금 잔금)로 다 행을 나누기 싫어서 그냥 그렇게 쓰고 있어요. 6) 진행 상태(태그형) 아래처럼 나누어서 태그를 달아두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디어 만들다가 탐색하다가 아이디어로 돌아가고 하기도 하는데, 그냥 알잘딱깔센으로 합니다. - 시작 안 함 - 아이디어(레퍼런스나 아이디어 찾는 단계) - 탐색중(관련 업체 등 탐색하고 리스트업하는 단계) - 상담 예약(계약을 위해서 상담하는 단계) - 예약 완료(구두/서면으로 예약 또는 (가)계약을 한 단계) - 계약금(정식 계약 후 계약금까지 지급한 단계) - 진행 중(절차 진행 중인 경우. ex 하객리스트 리스트업) - 완료됨(완전히 완료!) - 일정: 순수하게 일정이라서(ex 본식) 탐색하고 예약하고 이런 게 없는 경우는 '일정'으로 통일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준비를 해야 하는 항목과 아닌 게 구별돼요. - 장외(안 하기로 결정하는 것) - 보류(할지 안 할지 결정 못한 것) *저희는 여기에서 리스트업 완료나 결정 완료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어요! 7) 항목(제일 길어서 마지막에 썼어요) 각 대분류별로 실제로 해야 할 일을 적었어요. 저희는 반셀프기 때문에 촬영만 하더라도 촬영작가 섭외/스튜디오(장소) 섭외/촬영 헤어메이크업/촬영복장과 악세서리 준비(클리닝 등)/촬영 소품 준비 등으로 다 쪼개서 정리했습니다. 밑줄이 일정으로 분류된 애들이에요. 0. 물품 준비 -웨딩밴드 -웨딩슈즈 -악세서리(촬영용, 웨딩용) -플랜트 세리머니용 물조리개 -플랜트 세리머니용 화분 -웨딩드레스 투어 -웨딩드레스 준비 -예복 준비 -답례품 -혼주복 1. 웨딩촬영 -촬영 작가 섭외 -촬영 복장 확정 -촬영시 플라워 오브젝트 섭외 -촬영 헤어/메이크업 섭외 -촬영 스튜디오(공간) 섭외 -촬영 부케 섭외 -촬영 헤어변형 섭외 -촬영 교통편 섭외 -촬영 복장, 악세서리 준비(클리닝 등) -촬영시 소품 준비 -촬영 레퍼런스/컨셉 전달 -촬영 헤어/메이크업 -촬영 -촬영본 셀렉 *촬영 레퍼런스는 하나로 묶어서 항목 만들지 않고, 복장 및 악세서리, 플라워, 스튜디오, 소품별로 나눠서 정리했어요. 이건 나중에 다른 글에서 따로 쓸게요. 2. 청첩 -하객 리스트업 -청첩장-온라인 -청첩장-하드카피 -청첩모임(청첩장 돌리기) 3. 베뉴 -웨딩 베뉴 정하기 -웨딩 베뉴 예약 -웨딩 베뉴 대금 지급 -신부대기실 전시 준비 -웰컴테이블 준비 -포토테이블 준비 -본식 사전 미팅 -본식 꽃장식 미팅 -본식 음악, 테이블 디자인 등 전달 4. 본식 -식순 정하기 -헬퍼 섭외 -본식 헤어메이크업 섭외 -주례 섭외 -축사 섭외 -축의대 담당 섭외 -사회자 섭외 -본식 부케 섭외 -혼주 메이크업 섭외 -본식 스냅 섭외 -본식 DVD 섭외 -본식 스냅 레퍼런스 전달 -본식 DVD 레퍼런스 전달 -음악 고르기 -준비물 준비 -준비물 최종 점검 -준비물 가져다두기 -본식 헤어메이크업 -리허설 -본식 3. 체크리스트 활용 플랫폼 저희 커플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피스365 구독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Loop'를 쓰고 있는데요, 노션이나 구글닥스를 쓰셔도 될 거고 사실 그쪽을 더 추천합니다. 왜냐면 루프 엄청 구려요. 진짜 구려요. 폰에서 자꾸 튕깁니다... 그래도 어차피 활용 방식은 비슷하니 다음번에 글을 쓸 때 루프에서 어떤 식으로 페이지를 정리했는지 설명드릴게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류가 아주 딱딱 떨어지는 건 아니에요! 저희도 초반에 임의로 정한 걸로 그냥 그렇게 쓰는 거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조금씩조금씩 수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계속 추가도 되고요. 어쨌든 이제 막 준비를 시작해서 막막한 분들, 혹은 플래너 없이 시작해서 막막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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