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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스튜디오 셀렉후기

다이렉트웨딩·디아나블루·2026. 2. 24.·원문 보기

웨딩촬영을 마친 뒤 가장 기대했던 일정인 셀렉을 다녀왔습니다. 촬영 당일에는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가 사진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함이 컸는데, 모니터로 촬영본을 하나씩 확인하는 순간 그날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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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을 보니 생각보다 표정이나 포즈가 자연스럽게 잘 나와서 안도했습니다. 전체적인 컷들의 분위기도 기대 이상이었고, 세트마다 콘셉트가 달라 사진을 넘길 때마다 느낌이 확 바뀌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었고, 저희만의 분위기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실 셀렉 전에는 추가금은 최대한 방어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단단히 준비하고 갔습니다. 미리 기준을 정해두고 꼭 필요한 컷만 고르자고 다짐했는데, 막상 사진을 보니 예상보다 마음에 드는 컷이 너무 많았습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표정과 시선 차이 때문에 한 장을 선택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고, 덕분에 행복한 고민을 충분히 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차 셀렉 후 담당자님께서 사진의 균형과 앨범 구성을 함께 봐주시며 조언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히 예쁜 컷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과 페이지 구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이 꽤 신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셀렉을 마친 뒤 원본 파일이 담긴 USB도 함께 받아왔습니다. 촬영본을 집에서 다시 천천히 볼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장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그날의 공기와 감정이 담긴 기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고른 컷들인 만큼 더 애정이 가고, 시간이 지나 다시 꺼내 보게 될 순간들도 자연스럽게 그려졌습니다. 이제 앨범이 완성되어 실제로 받아보는 날만 남았는데, 그날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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