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연희재 원본 셀렉 다녀왔어요! 설렘 반 아쉬움 반 솔직 리뷰
다이렉트결혼준비를 소개하면서 다이렉트결혼준비로부터 웨딩소품(부케, 폐백 등)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음
드디어 큰 숙제였던 스튜디오 촬영 원본 셀렉을 마쳤습니다. 보통 인기 있는 곳은 주말 예약이 힘들다던데, 저희는 운 좋게 촬영 2주 만에 자리가 나서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예쁜 사진들을 빨리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최고조였죠.
하지만 설렘도 잠시, 결정장애가 있는 저희 커플에게 셀렉은 예상보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전체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받았는데, 처음에 저희끼리 수천 장의 원본을 고르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였거든요. 저희는 사진 한 장마다 담긴 추억을 진중하게 살펴보고 싶었기에 그 시간이 유독 짧고 야속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급해지다 보니 나중에는 거의 숨 가쁘게 마우스를 클릭하며 사진을 넘겨야 했어요. 이어진 2차, 3차 선택 과정도 고민의 연속이었습니다. 비슷한 배경과 포즈를 띄워놓고 이상형 월드컵을 하는데, 한 장을 고를 때마다 신랑과 신부 중 누가 더 잘 나왔는지 비교하며 신중해지더라고요. 사실 스튜디오 측에서 엄청나게 재촉을 하신 건 아니었지만, 저희가 워낙 신중하게 보고 싶어 하다 보니 정해진 순서대로 넘어가는 과정조차 조금 급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결국 전문가인 직원분의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하나씩 결정을 내려갔습니다. 가장 걱정했던 추가 비용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저희는 방문 전부터 기본 페이지와 액자 규격을 절대 넘기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다행히 기본 액자 디자인이 신혼집 인테리어와 잘 어울려 업그레이드 없이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막상 예쁜 사진들을 보니 기본 장수로는 도저히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결국 사진 몇 장을 추가, 색감원본을 추가하며 예산은 조금 초과했지만, 남는 사진이라 생각하니 지금은 전혀 후회가 없습니다.
진중하게 고민하며 고른 만큼 예쁜 결과물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셀렉을 앞둔 분들은 스튜디오의 속도에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어떤 느낌의 사진을 선호하는지 충분히 상의하고 가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