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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플라자 축가후기

메이크마이웨딩·대학원생2·2026. 2. 4.·원문 보기

최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축가가 이렇게까지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었어요. 연말 시즌이라 호텔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가득했고, 그 따뜻하고 설레는 공기 속에서 울려 퍼진 축가는 말 그대로 “연말 콘서트 같은 결혼식”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렸습니다. ✨ 신부 입장곡 – il Mondo 신부 입장 순간부터 이미 분위기가 압도적이었어요. 신부 입장곡으로 il Mondo가 울려 퍼졌는데,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정이 느껴지는 멜로디가 웅장한 호텔 홀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특히 테너의 풍부한 성량이 공간을 가득 채우면서, 단순한 입장이 아니라 한 편의 영화 오프닝 같은 느낌이 들었고, 하객석 여기저기서 “와…” 하는 감탄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신부가 걸어 들어오는 순간과 음악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져서, 보는 사람까지 괜히 울컥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어요. 🎼 1부 축가 – Time to Say Goodbye https://www.youtube.com/watch?v=JhqhDAec-7I 1부 축가로는 Time to Say Goodbye가 이어졌습니다. 이 곡이 결혼식 축가로 많이 불리긴 하지만, 이번 무대는 정말 차원이 달랐어요. 테너와 소프라노의 조화가 너무 아름다웠고, 고음으로 치솟는 부분에서는 더플라자호텔 특유의 높은 천장과 음향 덕분에 소리가 한 겹 더 웅장하게 퍼졌습니다. 연말 특유의 따뜻함과 이별·새로운 시작이라는 곡의 의미가 겹쳐지면서, 결혼이라는 순간이 더 깊고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주변 하객분들도 조용히 숨죽이고 듣고 계시는 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감이 대단했습니다. 🌟 2부 축가 – Nessun Dorma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단연 2부 축가였습니다. Nessun Dorma가 시작되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이번 축가는 테너, 바리톤, 소프라노를 모두 활용한 구성이라서 정말 오페라 무대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테너의 폭발적인 고음, 바리톤의 묵직하고 안정적인 저음, 그리고 소프라노의 맑고 화사한 음색이 층층이 쌓이면서, 곡이 진행될수록 점점 더 웅장해졌어요. 특히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는 호텔 전체가 울릴 정도로 성량과 에너지가 압도적이었고, 자연스럽게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결혼식에서 이렇게까지 전율이 느껴지는 축가는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 전체적인 후기 이번 더플라자호텔 결혼식 축가는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축가”가 아니라, ✔ 연말 분위기 ✔ 호텔의 품격 ✔ 클래식 & 오페라의 웅장함 이 세 가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였습니다. 신랑·신부에게도, 하객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결혼식이었을 것 같고, “결혼식 축가를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퀄리티가 정말 높았어요. 연말 결혼식이나 호텔 웨딩에서 격이 다른 축가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날의 무대는 정말 참고해도 좋을 최고의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읽는 지금도 그때의 울림이 다시 느껴질 정도로, 너무나 인상 깊었던 축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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