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비용은 부담은 어떻게 정하는거야?
난 여자고 내년에 결혼식하기로 했어. 신접살림은 내가 원래 독립해서 살고 있는 구축 아파트에서 그대로 차리기로 했고, 자연스럽게 가구나 가전도 지금 쓰고 있는걸로 쭉 쓰려고 얘기중. 남자쪽 집안이 경제적으로 막 여유롭진 않아서 그거 감안하고 딱히 바라는건 없는데. 시부모측에서는 내가 돈 반반 내놓으라고 할까봐 전전긍긍하는게 보여서 좀 짜치는 정도; 무튼 남친은 지금 공부중이라 모아둔 돈 제론데 그래도 좋아서 감내하고 결혼식 감행중이거든? 문제는 우리집인데ㅜㅠ 내가 남자측에 받는거 없으니 우리집에서도 해주지 마라 했더니 결혼식을 신부측 지역에서 하니까 우리집에서 모든 준비를 다 해줘야한대. 결혼식 식대, 대관료, 기타 짜잘한 결혼식 당일 드는 비용들.(신랑은 마창진쪽이고 결혼식은 대구) 아 좀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우리집 으른들은 참 말을 안 듣는다… 내가 알아서 축의금 각자 가져가고 식대는 신랑신부 반반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극구 대접이란걸 해야겠다면서. 그렇다고 우리집이 막 엄청 잘 사는건 또 아니거든. 절대 손해 안 보려고 하는 시부모 스타일 생각하면 너무너무 싫은데 이걸 어떻게 지혜롭게? 잘 얘기해서 그냥 식대 반반으로 끝낼수있을까… 신행도 전부 내가 다 할거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