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성X) 설영 본식 헤어메이크업 후기 (M마음원장님, H해이부원장님)
멕마웨에는 거의 없는 설영 헤메 후기입니다 ㅎㅎ 설영은 본식 날에도 엄청 북적북적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원장급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메이크업도 프라이빗 룸에서 받았구요.
먼저 헤어는 시안 보여드리며 로우번에 앞머리는 깔끔하게, 옆에는 애교머리를 요청드렸습니다. 요청대로 무난하게 나왔어요!
보는 사람들이 뒤통수가 동글동글 잘 빚어졌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본식 메이크업을 해주신 분은 마음 원장님이에요. 최근 몇년 프랜스에서 연예인 헤메를 주로 하시다가 설영으로 옮기신 분이어서 최근 후기가 거의 없지만, 김활란, 정남 등에서 근무하셨던 예전 후기는 꽤 있습니다 ㅎㅎ
프라이빗룸에서 스태프분이 팩 붙여주시며 시작 ㅋㅋ 첫인상은 '세심하다'였습니다. 저는 기존에 계약한 분의 퇴사로 마음 원장님이 배정된 거라 서비스로 베이스부터 원장님께 받게 됐는데, 우선 제 얼굴의 장단점부터 분석하시면서, 이러저러해서 이런저런 메이크업이 들어간다고 설명해주시며 시작하셨어요. 내공이 느껴지면서 신뢰가 가는 느낌?ㅎㅎ 후기 찾아보다가 몇년 전 멕마웨의 어느 회원분께서 여러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상세히 분석해 둔 '메키백과' 시리즈를 발견했는데, (엄청 유익하니까 한번 검색해 보세요!) 그 글에서 당시 정남에 계셨던 마음 원장님의 메이크업에 대해 "화장이 예쁘게 됐다"는 말보다, "뭐 했는데 이렇게 예뻐보이냐"는 말이 더 어울리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거든요. 이번에 메이크업 받으면서 그게 무슨 뜻인지 실감했습니다. 그 점이 제일 두드러지게 드러났던 게 아이메이크업이었어요. 여러 다른 샵에서 메이크업을 받았을 때 보통 제 눈에는 아이라인을 길게 빼는 식으로 많이 해주셨는데, (속쌍이라 눈화장 다 먹는 타입) 마음 원장님은 아이라인을 슉 그리는 것보다는 아이섀도우를 공들여서 조금씩 찍어바르는 식으로 해주셨거든요. 그랬더니 답답함 없이 또렷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잘 돼서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식 끝나자마자 단골 미용실에 갔는데 ㅋㅋ 눈화장이 진하지 않은데 예쁘다고 신기해하시더라고요 ㅋㅋ
한 가지 의외였던 점은 색조였어요. 저는 마음원장님 스타일이 색조가 연하다, 색조화장을 좋아한다면 아쉬울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제 예상보다 블러셔 색을 강하게 쓰시더라구요. (왜 위의 사진에서는 티가 하나도 안 나는...?ㅋㅋㅋㅋ)
이 사진에선 좀 티가 나나요?ㅋㅋ (제 기준 색조가 진했던) 시안 보여드리며 "색조는 이런 느낌이되, 이거보단 연하게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했을 때 "이것도 진한 건 아니에요~" 하시길래 1차로 놀랐었는데 제 얼굴 보며 2차로 놀랐습니다...! (그렇다고 제 요청을 안 들어주신 건 아니에요 ㅋㅋㅋ 시안보단 확실히 연하다는 걸 사진 보니 알겠어요 ㅋㅋㅋㅋ) 제 관념 속 '투명한 본식 메이크업'과는 약간의 괴리가 있던지라, 신부대기실에서 거울 보며 샵아웃 전에 블러셔 좀 지워달라고 할 걸 그랬나 생각했어요 ;_; 근데 플래너님도 색조 안 세다 하셨으니 그냥 제가 메알못이었던 것으로... 암튼 이건 그냥 제 취향 문제인 것 같고... 전반적으로는 저도 맘에 들고 칭찬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원래 얼굴 큰 인간인데 이날 헤메가 잘 돼서인지 얼굴 작단 얘길 많이 들어서 좋았네요 ><
연회장 인사까지 다 마치고 찍은 셀카! 헤메 다 유지 잘 됐어요! 신랑도 자기 머리 잘됐다고 만족했구요 ㅎㅎ 저희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일찍 시작했고, 딜레이도 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돼서 10시 샵아웃 예정이었는데 짐 다 챙기고 차 출발했을 때가 딱 10시였어요 ㅋㅋ 후기가 너무 적어서 걱정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