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다이소 봉투에 조그만한 예단비 전달 드리구 왔어요!
다이렉트결혼준비를 소개하면서 다이렉트결혼준비로부터 웨딩소품(부케, 폐백 등)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었음. 안녕하세요 :) 설 연휴에 작은 마음 전하고 온 이야기 적어봅니당! 저희는 처음부터 예단, 예물은 따로 하지 않기로 양가에서 합의했어요. 서로 부담 없이 시작하자는 쪽이었고, 부모님께서도 괜찮다고 하셔서 그 말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했거든요. 그런데 결혼 준비하면서 하나둘 도움을 받다 보니 마음이 계속 남더라고요. 특히 신혼집 관련해서 신경 써주신 부분이 커서 아무것도 안 하기엔 내 마음이 너무 편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거창하지 않게 명절을 핑계 삼아 감사 인사 겸 약소하게 준비했습니다. 형식 갖춘 예단 세트를 할까도 고민했지만 저희가 애초에 간소하게 하기로 한 만큼 과한 준비는 오히려 어색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다이소에서 봉투를 골랐는데 색감도 은은하고 깔끔해서 딱 좋더라고요. 괜히 비싼 포장보다 정갈한 느낌이라 더 마음에 들었어요. 실속 챙기고 진심은 담고. 이게 저희 스타일이었어요. 설날 식사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며 전달드렸는데 예상대로 처음엔 괜찮다며 손사래를 치셨어요. 그래도 “그동안 받은 마음에 대한 작은 표현”이라고 말씀드리니 웃으시면서 받아주셨습니다. 금액이 크고 작고를 떠나서, 제 스스로 후회 없게 표현했다는 게 제일 컸어요. 안 해도 되는 걸 굳이 한 게 아니라, 하고 싶어서 한 선택이라 더 마음이 편했습니다. 혹시 예단을 생략하기로 했다가 고민 중이신 분들 계시다면, 정답은 없다는 말 전하고 싶어요. 형식보다 중요한 건 관계와 타이밍인 것 같아요. 저희는 다이소 봉투 하나로도 충분히 따뜻한 설을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