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예복 대여 업체 본식 대환장 파티 후기 공유
안녕하세요.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결혼식, 드디어 끝났습니다. 행복해야 할 하루였는데, 저에게는 평생 잊히지 않을 상처로 남은 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글은 저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익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26년2월 예식을 마친 신부이며, 이 글은 본문 내부에 등장하는 업체의 비방을 목 적으로 하지 않으며 허위사실, 위계, 위력 없이 작성되었습니다* 따라서, 형법 307조(명예훼손), 311조(모욕), 313조(신용훼손), 314조(업무방해) 및 정보통신망법 70조 등관련 법령에 전혀 위배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제가 계약한 곳은 ㄹㅆㅅ 강남점 (현재는 ㄹㅆㅅ 강남점으로 명칭 변경)입니다. 웨딩카페와 톡방에서 ‘갓성비 예복’으로 추천을 정말 많이 받았고, 지점도 여러 곳이라 믿고 선택했습니다. 집 근처에는 목동점이 있었지만, 본점이 예복이 더 다양하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청담까지 예약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냥 가까운 곳으로 할 걸… 하는 후회가 듭니다. 1차 문제 – 연락 한 통 없던 한 달 본식 후 식장 근처인 목동점으로 반납해도 되는지 문의했습니다. 확인 후 연락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록 연락은 없었습니다. 제가 다시 연락하자, 문의한 사실조차 기억 못 하시는 듯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뭔가 불안했지만, 설마 본식에 문제 생기겠어… 하며 넘겼습니다. 2차 문제 – 픽업 시간, 제가 먼저 물어봐야 알 수 있었던 사실 픽업 전날, 불안한 마음에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오후 4시 이후에만 픽업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 어떤 사전 안내도 없었습니다. 저희 신혼집은 파주라 청담까지 이동 시간이 꽤 걸립니다. 제가 연락하지 않았으면, 차 막히는 시간에 맞춰 오전에 출발했다가 허탕칠 뻔했습니다. 결국 제가 퀵을 보내서 받기로 했고, 예복은 밤 10시쯤 도착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게 시작일 줄은 몰랐습니다. 3차 문제 – 본식 당일, 셔츠가 없었습니다. 본식 당일 오전 6시. 메이크업샵으로 출발하기 전, 혹시 몰라 예복 커버를 열어봤습니다. 그리고… 멍해졌습니다. 셔츠가 없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잘못 본 줄 알았습니다. 몇 번을 다시 확인했지만 없었습니다. 퀵 기사님께 연락했지만, 예복샵에서 받은 건 그게 전부라고 하셨습니다. 그제야 알았습니다. 이건 업체 실수라는 걸. 그 시간은 오전 6시. 예식은 12시 30분, 촬영은 11시부터였습니다. 다른 웨딩 업체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긴급 연락처를 공유해주셨지만, 해당 매장은 별도의 비상 연락망도 없었습니다. 남편은 직업 특성상 화이트 셔츠 여분도 없었습니다. 저를 메이크업샵에 내려두고, 남편은 급하게 동대문 새벽시장을 돌았습니다. 하지만 일요일이라 대부분 문이 닫혀 있었고, 그 시간 동안 저는 메이크업 받으면서 계속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왜 하필 오늘이지?’ ‘왜 우리 결혼식 날이지?’ 결국 남편은 아버님의 오래된 화이트 셔츠를 입고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시 30분이 넘어서야 걸려온 전화 촬영 준비로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있을 때, 10시 30분이 넘어서야 매장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예식이 12시 30분이면 지금이라도 가져다주겠다.” 청담에서 강서까지 이동 시간만 해도 한 시간 이상입니다. 이미 촬영은 시작 직전이었고, 저희는 겨우 무너진 멘탈을 붙잡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전화로 감정적인 말씀까지 이어지니, 솔직히 너무 서러웠습니다.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왜 우리가 이 상황을 수습하고 있어야 하는지. 결국 예복 대여비와 맞춤 셔츠 비용 전액 환불, 양말 세트 3개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본식 사진을 받아보니, 아버님 셔츠가 너무 딱 맞아 핏이 어색했고 남편의 본식 사진이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웨딩 업체 관계자분들도 이 이야기를 듣고는 “신랑신부가 셔츠를 집에 두고 오는 경우는 있어도, 업체에서 빠뜨리는 건 20년 경력 중 처음 본다”고 하셨습니다. 본식 당일, 남편이 한동안 평상복 차림으로 식장에 서 있던 그 장면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그 모습을 보는데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서,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많이 추천받았던 곳이기에 더 믿었고, 그래서 더 서럽습니다. 이 글이 예복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